앙굴리마라
아힘사야 나는 아까부터 가만히 서 있었다. 내 마음은 남을 해치거나 미워하는 마음이 없기에 잔잔한 호수처럼 움직임이 없노라. 그러나 네마음은 남을 죽이려는 생각으로 잠시도 쉬지 못하고 계속 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움직이지 않는 나를 움직인다 하였고 너는 서 있으면서도 뛰고 있었다고 한 것이니라. 아힘사야 너는 죽음과 공포속에 홀로 서 있는 것이다. 네가 만약 남을 죽이고 아라한이 되겠다는 아집을 버리면 생(生)도 죽음(死)도 너로부터 떠나게 할 수 있을 텐데.............
-- 팔상록에서 -- 巒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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