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골담초

비로사 2008. 12. 18. 23:12

 

 

골담초

골담 및 골습을 다스리는 골담초

 

 

 

 

 

▶ 골담, 골습, 각기, 수면장애, 척수신경근염, 감기, 위장질병, 백대하, 무월경, 생리불순, 타박상, 통풍, 요통, 해수, 두통, 어지럼증,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을 다스리는 골담초

시골에서 흔히 담장밑에 관상용으로 많이 가꾸는 나무가 있다.  바로 ‘골담초’이다.  꽃의 생김새가 아름답고 윗부분은 붉은 빛을 띤 노란빛이고 아랫부분은 연한 노란빛이 잎 겨드랑이에서 1센티미터 정도의 길이를 가진 꽃대 두 개가 자라나 각기 한송이씩 꽃을 피운다.

골담초는 콩과의 골담초속에 속하는 키작은 갈잎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거나 여러 개가 뭉쳐나기도 한다.  중국에는 약 20종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골담초, 좀골담초가 자라고 있다.  높이는 2미터 정도 자라는데 중남부지방의 산에서 자라기도 하고 꽃이 아름답고 민간요법으로 귀하게 쓰이는 나무라서 마당이나 울타리에 심기도하며 관상수로도 재배한다.  작은 가지는 길고 가늘며 모서리가 있고 털이 없으며 나무껍질과 가지는 황갈색 또는 회갈색이며 가지에 5개의 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4장이고 거꾸로 된 달걀형~타원형이며 앞면은 광택이 있다.  턱잎은 4~8밀리 길이의 가시로 변한다.  잎겨드랑이에 나비 모양의 노란색 꽃이 피는데 점차 붉은빛을 띤다.  꼬투리 열매는 길이 3~4센티미터이다.  수술은 10개인데 2개가 강하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에 거의 자루가 없고 암술대는 곧고 암술머리는 작다.  꽃은 4~6월에 핀다.  

본인도 어릴 때 충청북도 고향에서 배가 고플 때 이 꽃잎을 따먹은 기억이 난다.  꼬투리를 따서 먹으면 맛이 달작지근해서 시골 어린이들이 즐겨 먹던 꽃이었다.  

골담초의 이름이 중국 의서에 보면 매우 다양함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절강중약수책>에서는 골담초의 꽃을 표현하기를  '부두화(斧頭花)'라고 하였다.  골담초꽃이 활짝피기 전에 꽃봉오리의 모습이 마치 도끼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도끼부(斧), 머리두(頭), 꽃화(花)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가흥부지>에서는 골담초를 '비래봉(飛來鳳)'이라고 부르는데,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 하늘을 날라다니는 봉황새가 찾아오는 모습으로 꽃을 피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골담초(骨痰草)라는 이름도 뼈질환인 골담 및 골습을 다스린다는 뜻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는 골담초(骨擔草)라고 하여 뼈질환을 담당하는 약초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렇듯 식물의 이름은 그 지방마다 보고 느낀 것에 따라서 다양한 방언이 존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다음>의 신지식에서는 식물의 유래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Re: 식물의유래
유산소30님 2006-09-25 10:14
우리나라 식물의 유래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소나무
식물은 간단한 것으로부터 고등한 것으로 진화해 왔다. 바다의 얕은 곳에서 생겨난 하등한 것들이 육지로 올라오면서 줄기, 잎, 뿌리의 구별이 있는 식물(경엽식물)로 발달했다. 이끼류, 특히 솔이끼류는 줄기, 잎, 뿌리의 구별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이것들은 외형만 그렇게 보일뿐이다. 이끼류는 비오는 축축한 날에 정받이(수정)를 한다. 이끼류는 동물의 양서류와 비슷한 위치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흔히 보는 관속식물과 비슷한 원시적인 것은 나무모양의 양치식물이다. 이에 뒤이어 나자식물(겉씨식물 ; 소나무, 은행나무)과 피자나무(속씨식물 ; 벼, 보리 등) 등이 나타났다. 메타세콰이아는 백악기와 제3기초에는 북반구에 흔했으나 오늘날에는 중국대륙에 극히 드물게 자생하며, 은행나무는 역시 북반구에 널리 분포했으나 지금은 중국의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자생종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나자식물 중에서 가장 원시적인 것으로서 4월말경에 가루받이(수분)을 하고 약 4개월 후인 9월에 정받이(수정)를 하는데 정핵이 아닌 정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런 식물을 살아있는 화석(化石)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은행나무는 모두 식재한 것이다. 피자식물은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나자식물)보다 늦게 발달했으나 곤충, 새, 포유류와 더불어 환경변천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였다.
일반적으로 한 식물이 생겨난 곳은 분포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한반도에만 있는 금강초롱이나 미선나무와 같은 특산종은 이곳에서 진화하여 생긴 종이다. 진화하여 생긴 종은 사방으로 살기에 적합한 곳을 찾아 퍼져나가는데 때로는 원산지보다 더 많이 번창하는 수도 있다.

-미선나무
한 종이 분포하는 범위를 분포역이라고 하는데 분포역 안에 어떤 지형적 변화 등이 생기면 서로 멀리 떨어져 나는 두 분포역이 생긴다. 이것을 격리분포라고 한다. 울릉도 성인봉 북사면의 너도밤나무 숲(천연기념물)은 일본너도밤나무와 흡사하면서도 다르다 이것은 위와 같은 예의 하나이다.

식물의 이름에 대한 유래도 알려드립니다.

□ 비슷한 이름
(나무이름은 비슷하나 과 혹은 속이 다른 수종)
- 나도밤나무, 너도밤나무, 밤나무
- 오동나무, 벽오동, 개오동, 꽃개오동, 유동나무
(과는 같으나 속이 다른 이름)
- 까치박달, 개박달나무, 물박달나무, 박달나무

- 돌배나무, 콩배나무, 아그배나무, 팥배나무

□ 다른 나라의 일반명
네군도단풍(negundo), 방크스소나무, 리기다소나무(rigida), 스트로브잣나무
(strobus pine), 테다소나무(teada), 아까시나무(acacia), 피라칸사(pyracantha)


□ 지명
(산 이름이 붙은 경우)
- 백두산자작나무, 백운산물푸레, 지리산오갈피나무, 한라산철쭉

(특정 지방의 이름이 붙은 것)
- 강계버들, 광릉물풀레, 서울귀룽나무, 설령오리나무, 제주광나무, 풍산가문
비, 회양목

(나라 이름인 경우)
- 구주물푸레, 구주소나무, 구주피나무, 당느릅나무, 당매자나무, 당버들, 미국
산사나무, 서양까치밥나무, 서양측백, 일본목련, 일본잎갈나무, 일본젓나무, 중
국굴피나무, 중국남천, 중국단풍 등

□ 동물 이름
(개, 까마귀 등이 접두어로 붙은 경우가 가장 많으며 곰, 소, 호랑이, 여우, 고
양이, 박쥐, 병아리, 까치 등이 있으며 특히 '개'라는 접두어는 본래의 나무와
비슷하나 무엇인가 좀 떨어진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즉 개나리는 나리 꽃과 비
슷하나 나리가 아니란 의미이다.)

- 개나리, 개느삼, 개다래, 개머루, 개벚나무, 개벚지나무, 개비자나무, 개박달
나무, 개산초, 개살구, 개서어나무, 개오동, 개옻나무, 개잎갈나무, 개회나무
- 까마귀머루, 까마귀밥나무, 까마귀베개, 까마귀쪽나무, 까치박달, 까치밥나무
- 곰딸기, 곰의말채, 호랑가시나무, 호랑버들, 호자나무
- 쇠물푸레나무 , 여우버들 , 괭이싸리, 괭이신나무, 박쥐나무 , 병아리꽃나무

□ 한자 이름
- 호도(胡桃)나무 : 오랑캐나라에서 들어온 복숭아처럼 생긴 열매
- 골담초(骨擔草) : 뼈를 책임진다는 의미가 있고 한약제로 쓰임
- 가시나무 : 가서목(哥舒木)에서 가서나무를 거쳐 변함
- 노간주나무 : 노가자목(老柯子木)에서 변함
- 대추나무 : 대조목(大棗木)에서 대조나무를 거쳐 대추나무라함
- 귀룽나무 : 구룡목(九龍木)에서 변함
- 서나무(서어나무) : 서목(西木)에서 변함
- 소사나무 : 소서목(小西木)에서 변함
- 고로쇠나무 : 수액을 채취하여 마시면 뼈에 좋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樹)에서
변함
- 구골(狗骨)나무 : 개 뼉다귀나무란 뜻 ,
- 상동나무 : 겨울에 반상록으로 지나나 대체로 살아서 겨울을 난다는 생동목(生
冬木)에서 생동나무를 거쳐 변화된 나무
- 모란 : 목단(木丹)이 변함
- 철쭉 : 척촉이 변함
- 가중(假僧)나무 : 가짜중이란 뜻 ,
- 참중(眞僧)나무 : 진짜 중이란 의미
- 거제수나무 : 한자이름은 황화수(黃樺樹)이나 수재를 막아주는 나무란 뜻의 거
제수(去災水)로 해석
- 회화나무 : 괴화(槐花)는 회화나무의 중국이름인데 '괴'의 중국발음이 '회'이
므로 회화나무 혹은 회나무가 됨
- 쉬나무 : 중국의 오수유에서 나라 이름 '오'가 빠지고 수유나무로 부르다가 쉬
나무가 되었으며 북한 이름은 수유나무이다.

□ 생태 및 기타
- 겨우살이 : 겨울을 상록으로 나므로 겨울살이가 변한 겨우살이, 혹은 겨우겨
우 살아간다는 뜻
- 인동(忍冬)덩굴 : 반상록으로 겨울도 참고 잘 견딘다는 뜻
- 갯버들 : 주로 개울가에 자란다
- 담쟁이덩굴 : 담장의 덩굴이란 의미
- 바위말발도리 : 바위가 많은 지역에 자란다
- 해송(海松) : 바닷가에 자라는 소나무란 뜻
- 노린재나무 : 태우고 나면 황색의 재가 남는다
- 검은재나무 : 태우고 나면 검은 재가 남는다
- 붉가시나무 : 나무의 색이 붉은 가시나무란 뜻
- 팽나무 : 열매를 팽총의 탄환으로 사용할 때 날아가는 소리가 팽~한다
- 꽝꽝나무 : 잎이 두꺼워 불 속에 던져 넣으면 '꽝꽝'하는 소리가 난다
- 자작나무 : 수피를 태울 때 '자작자작'하는 소리가 난다
- 닥나무 : 분지를 때 '딱'하고 분질러진다
- 댕강나무 : 분지르면 '동강동강'하고 분질러지는 데서 동강나무가 변함.
- 나무가 자라는 곳이 습기가 많거나 나무의 생재 함수율이 높아서 붙은 이름
: 물박달나무, 물황철나무, 물오리나무, 물참나무, 물갬나무 등
- 유사한 나무와 구별하기 위하여 참자가 붙은 이름
: 참가시나무, 참개암나무, 참느릅나무, 참조팝나무, 참싸리 등
- 깊은 산에 자란다는 의미
: 산딸기나무, 산벚나무, 산뽕나무, 산앵도, 산조팝나무, 산팽나무, 묏대추,
두메오리나무 등

□ 냄새 및 맛
- 생강나무 :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생강냄새가 난다
- 누리장나무 : 잎에서 역한 누린내가 난다
- 소태나무 : 지독히 쓴맛인 소태 맛이 난다
- 향(香)나무 : 나무에서 향기가 난다
- 오미자(五味子) : 익는 열매에서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
지 맛이 섞여 있다는 의미
- 다래 : 열매가 달다는 뜻
- 정향(丁香)나무 : 꽃향기를 약제로 쓴다
- 서향(瑞香) : 상스러운 향기가 난다
- 백리향(百里香) : 향기가 백리에 이른다
- 물푸레나무 : 잔가지를 꺾어 물 속에 넣으면 푸른 물이 울어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

□ 가시의 특징
- 실거리나무 : 가시가 날카로운 갈고리처럼 휘어있어 실이 잘 걸리는 나무란 의
미 (일명 총각귀신나무)
- 음(엄,嚴)나무 : 가시모양이 엄하게 생겼다
- 호자(虎刺)나무 : 가시가 굵고 튼튼하여 호랑이 발톱 같다
- 매발톱나무 : 탁엽이 변하여 매발톱 같은 날카로운 가시가 3개씩 달린,
- 호랑가시나무 : 잎의 가장자리가 단단한 침으로 변하여 호랑이가 등이 가려울
때 등긁기로 쓴다
- 찔레나무 : 가시에 잘 찔린다
- 용가시나무 : 가시가 용의 발톱 같다
- 조각자(
角刺)나무 : 줄기에 큰 가시가 발달
- 가시가 접두어로 붙은 나무 : 가시오갈피나무, 가시딸기

□ 열매 특징
( 열매의 바깥 모양에서 유래된 이름 )
- 은행(銀杏)나무 : 먹는 열매로서는 살구모양인데 은빛이라는 뜻 ,
- 모과나무 : 참외모양의 열매가 나무에 달린다 하여 목과(木瓜)나무가 변함
- 주엽나무 : 주염 열매가 달림
- 천선과(天仙果)나무 : 신선의 과일
- 복분자(覆盆子)딸기 : 먹기만 하면 요강이 뒤집어질 정도로 정력이 세어진다

(독특한 열매모양을 갖는 나무)
- 까마귀베개 : 까마귀가 베기에 적당한 작은 베개 모양
- 장구밥나무 : 열매가 전통악기인 장구모양
- 나래회나무 : 4개로 갈라진 열매의 끝이 선풍기 날개처럼 휨
- 족제비싸리 : 열매가 모여 족제비 꼬리모양
- 산딸나무산 : 속의 큰 나무에 딸기 모양의 열매
- 미선(美扇)나무 : 열매의 모양이 마치 부채를 펴놓은 것처럼 아름답게 생겼다
는 뜻
- 괴불나무 : 흔히 두 개씩 마주보기로 달리는 모양이 개불알을 닮았다
- 중대가리나무 : 열매가 둥글고 반질반질하여 스님의 머리를 닮았다고 직설적으
로 표현
- 쥐똥나무 : 열매가 쥐똥 같다, 북한에서는 검정알나무라함
- 아그배나무 : 열매가 작은 아기배 모양이라서 아기배나무가 변함
- 말발도리 : 열매가 말발굽 모양
- 멀구슬나무 : 동그란 핵과가 구슬모양인데 익으면 과육이 푸석푸석하여 멀건
구슬나무란 뜻

(열매의 용도에 따라 붙여진 이름)
- 만병초(萬病草) : 모든 병에 다 효력이 있는 만병통치약이란 뜻 ,
- 염주(念珠)나무 : 단단하고 새까만 열매가 달려 염주를 만들 수 있다
- 쪽동백나무 : 열매에서 머릿기름을 짜내는 동백나무에 비하여 열매가 작다는

- 유동(油桐) : 마찬가지로 기름을 짜는 열매가 달리고 오동나무 비슷하다

□ 꽃 모양
( 꽃이 피었을 때의 생김새에 따라 붙인 이름 )
- 이팝나무 : 꽃이 만개 할 때는 흰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마치 쌀밥을 고봉으
로 담아 놓은 것 같은 모양 조선시대 이씨의 밥을 먹어야 한다는 뜻에서 이밥나
무가 변하여 이팝나무가 되었다.
- 조팝나무 : 잔잔한 흰 꽃이 조밥을 연상시키는 조밥나무에서 변함
- 야광(夜光)나무 : 새하얀 꽃핀 모양을 밤에 보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 능소화(凌宵花) : 밤을 능가할 정도로 꽃이 환하다는 뜻
- 박태기나무 : 한편 꽃모양이 밥을 틔겨둔 것 같다하여 밥틔기가 변함
- 튤립나무 : 튤립 꽃과 비슷한 꽃이 나무에 달린다
- 수국 :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 달린다는 뜻의 수구화(繡毬花)
가 변함
- 수수꽃다리 : 수수꽃을 닮은 꽃이 핀다
- 참꽃나무겨우살이 : 참꽃나무 비슷한 꽃이 달리나 상록으로 겨울을 난다
- 목련(木蓮) : 연꽃모양의 꽃이 피는 나무란 뜻
- 함박꽃나무 : 함박꽃 모양의 꽃이 핀다
- 동백(冬柏) : 겨울에도 꽃이 피는 겨울나무란 뜻
- 유도화(柳桃花, 협죽도) : 나무모양은 버드나무 비슷하나 복사나무를 닮은 꽃
이 핀다
- 팥꽃나무와 분꽃나무 : 꽃의 생김새에 따라 붙은 비슷한 유래의 이름
- 병꽃나무 : 꽃모양이 병과 같다
- 불두화(佛頭花) : 하얀 꽃이 스님의 머리 같다

(꽃의 색깔로 붙인 이름)
- 옥매(玉梅) , 홍매(紅梅) , 황매화(黃梅花)

(기타)

- 무궁화(無窮花) : 오랫동안 계속하여 무진장하게 꽃이 핀다
- 무화과 : 꽃이 없는 과일이란 뜻인데 꽃이 필 때 꽃받침과 꽃자루가 긴 타원
형 주머니처럼 비대해 지면서 수많은 작은 꽃들이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꼭대기만 조금 열려있어서 꽃을 잘 볼 수 없으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 잎의 특징
( 잎 모양의 특징에 따라 붙여진 이름 )

- 박쥐나무 : 박쥐가 날개를 폈을 때 모양과 같다
- 팔손이 : 잎이 갈라지는 모양이 손가락 8개달린 손바닥 같음
- 칠엽수(七葉樹) : 7개로 잎이 갈라짐
- 오갈피나무 : 잎이 5개로 각 각 갈라지고 껍질을 약제로 쓴다는 뜻으로 오가피
(五加皮)가 변함
- 가새뽕나무 : 가위로 잘라 놓은 것처럼 잎이 깊이 파짐
- 고추나무 : 고추 잎을 닮음
- 좀깨잎나무 : 작은 깻잎 모양
- 좀사방오리 : 사방오리보다 잎이 작고 잎맥수가 많다
- 우묵사스레피나무 : 잎 끝이 우묵하게 들어갔다
- 비자(榧子)나무 : 침엽이 좌우로 줄처럼 달린 모양이 한자의 아닐 비(非)자를
닮았다

( 잎이 떨어지는 모양으로 본 이름 )
- 낙엽송(落葉松) : 속생하고 있는 잎이 1개씩 떨어진다
- 낙우송(落羽松) : 잎은 물론 작은 가지의 일부가 깃처럼 떨어진다

( 잎의 크기로 본이름 )
- 졸참나무 : 참나무 종류 중에는 잎이 가장 작다
- 태산목(泰山木) : 잎의 크기가 다른 나무보다 훨씬 크다

( 싹,눈,순의 모양 )
- 마가목 : 싹이 나오는 모양이 말의 이빨처럼 튼튼하게 생겼다하여 마아목(馬牙
木)이 변함
- 붓순나무 : 순이 나오는 모양이 붓처럼 생김
- 호랑버들 : 겨울눈의 모양이 호랑이 눈을 닮았다
- 빗죽이나무 : 겨울눈 모양이 삐죽하다

( 기타 )
- 붉나무 : 단풍이 특히 붉게 든다
- 자귀나무 : 밤에는 복엽으로 붙은 작은 잎이 서로 닫히는 모양이 잠자는데 귀
신 같다
- 은단풍(銀丹楓) : 잎 뒷면이 은빛인 단풍나무라는 의미
- 사철나무 : 사철 푸르다
- 사시나무 : 잎자루가 길어 약간의 바람에도 잎이 벌벌 떤다
- 미역줄나무 : 덩굴의 뻗음이 튼튼하여 미역 고갱이처럼 생겼다

□ 수피의 형태
( 수피의 색깔로 붙여진 이름 )
- 백송(白松) : 거의 흰 빛의 얼룩얼룩한 수피
- 가문비나무 : 검은빛 수피를 가진 흑피목(黑皮木)에서 검은 피나무로 되고 다
시 변하여 됨
- 분비나무 : 회갈색의 흰수피인 분피(粉皮)나무가 변함
- 곰솔 : 검은 소나무라는 뜻의 흑송(黑松)이 검솔을 거쳐 곰솔이됨
- 주목(朱木) : 붉은 수피로 대표됨
- 황벽(黃蘗)나무 : 내수피가 짙은 황색을 나타냄
- 은백양(銀白楊) : 은빛 백양나무라는 뜻
- 노각나무 : 수피가 사슴뿔처럼 보드랍고 황금빛을 가졌다고 녹각(鹿角)나무라
고 하다가 발음이 쉽게 변함.
- 벽오동(碧梧桐) : 수피가 푸른색이라서 붙여진 이름, 한자로는 청동목(靑桐木)
이며 북한에서는 청오동
- 버즘나무 : 피부병의 일종인 버짐이 핀 것처럼 수피가 생겼다

( 수피의 모양새가 독특하여 붙여진 이름 )
- 화살나무 : 줄기에 화살 날개모양의 코르크질 날개가 달림
- 혹느릅나무 : 코르크가 굵은 혹처럼 발달
- 굴참나무 : 두꺼운 수피 때문에 세로로 깊은 골이 파진다하여 골참나무로 부르
다가 변함

□ 나무의 쓰임새
( 나무 자체의 쓰임새로 이름이 붙여진 것 )
- 대팻집나무
- 참빗살나무 : 참빗의 살을 만듬
- 작살나무 : 고기잡이 도구로서 작살에 쓰임
- 윤노리나무 : 윷을 만들기에 적합
- 키버들과 고리버들 : 키나 고리괘짝을 만듬
- 조릿대 : 조리를 만드는데 사용

( 나무껍질의 용도로 붙여진 이름 )
- 피(皮)나무 : 껍질을 벗겨 삿자리 등으로 이용
- 사위질빵 : 사위가 짐을 질 때 힘을 덜 수 있도록 연약한 줄기를 가진 이란 이


( 이정표로 쓰인 나무 )
- 오리나무와 시무나무 : 5리 및 10리마다 심었다

( 칠에 쓰인 나무 )
- 옻나무 : 옻칠에 쓰임 ,
- 황칠나무 : 황금빛을 낼 수 있는 황칠(黃漆)에 쓰임

( 기타 )
- 떡갈나무 : 잎으로 떡을 갈아 싼다,
- 무환자(無患子)나무: 환자가 생기지 않는다 ,
- 말채나무 : 가지가 낭창낭창하여 말채찍으로 쓰였다

□ 나무의 모양

- 층층나무 : 나뭇가지가 돌려나기하고 거의 직각으로 퍼져 층층을 이룬다 ,
- 삼지(三枝)닥나무 : 나뭇가지가 정확하게 3개씩 갈라진다
- 멍석딸기 : 멍석을 깔아놓은 것처럼 땅에 바짝 붙어 자란다
- 줄딸기 : 줄줄이 이어 자란다.
- 국수나무 : 껍질도 속도 하얗고 길게 늘어져서 국수를 연상한다
- 용(龍)버들 : 가지가 꼬불꼬불하여 용트림을 하는 것 같다
- 수양(垂楊)버들 : 가지가 길게 늘어지는 버들이란 뜻 ,
- 미류(美柳)나무 : 미국에서 들어온 버들 혹은 아름다운 버들이란 의미
- 땅비싸리 : 빗자루를 만들고 약용으로 쓰이는 초본의 비싸리 보다 작고 땅에
붙어 자란다
- 버들 : 또 가지가 부드럽다는 뜻의 부들나무가 버들이 된 것으로 보임
- 광대싸리 : 싸리가 아니나 광대처럼 싸리 흉내를 냄
- 위성류(渭城柳) : 중국의 위성에 많이 심었고 모양이 버드나무처럼 늘어짐
- 왕버들, 왕자귀나무, 왕머루, 왕팽나무, 왕대 : 모양이 웅장하고 크다는 뜻으
로 왕(王)이란 접두어가 붙은 이름
- 눈잣나무, 눈향나무, 눈측백나무 : 나무가 누워있다는 뜻
]

골담초의 다른이름은 금작근(金雀根: 본초강목습유), 백심피(白心皮: 식물명실도고),

양작화근(陽雀花根, 판삼:板參: 초목편방), 토황기(土黃, 야황기:野黃:

절강중초약수책), 골담초(骨痰草), 골담초(骨擔草) 등으로 부른다.    

골담초의 꽃을 금작화(金雀花: 백초경), 구치화(
齒花, 금계아:錦鷄兒, 장판자:醬瓣子:

구황본초), 금작화(金鵲花, 대사엽:大蛇葉: 전남본초), 황작화(黃雀花: 본초강목습유),

양작화(陽雀花: 초목편방), 저제화(猪蹄花: 복건민간초약), 부두화(斧頭花, 갑어취화:

甲魚嘴花: 절강중약수책), 양작화(陽鵲花: 합서중초약), 비래봉(飛來鳳: 가흥부지),

지양작(地羊鵲: 천보본초), 군작(群雀, 철소추:鐵掃, 표피편:豹皮鞭, 아근자:鵝根刺: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골담초의 뿌리는 일년내내 언제든지 채취하여 진흙과 모래를 깨끗이 씻어 없애고 수염뿌리

및 흑갈색의 코르크층을 제거하여 신선한 것을 쓰거나 햇볕에 말려 쓴다.  혹은 목심(木心)을

베어내고 껍질을 깨끗이 씻어 잘 게 토막낸 다음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뿌리의 성분은 알칼로이드, 사포닌, glycosides, starch를 함유하고 있다.

약리작용에서 알코올 추출물 30그램 생약/kg을 고양이게게 복강 주사하면 마취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혈압이 지속적으로 내려간다.  혈압강하의 원리는 일차적인 분석에 의하면

신경중추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mouse에게 복강 주사를 하면 LD50(반수치사량)은

309.7g/kg이다.  ether 추출물도 혈압 강하 작용을 한다.

골담초 뿌리의 맛은 달면서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거나 평하며 독이 없다.  폐,

비경에 작용한다. 청폐익비, 활혈통맥하는 효능이 있다.  근골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순환

촉진, 해수, 천식, 오로칠상, 코피, 이뇨, 임질, 유즙분비촉진, 자궁탈수, 몸이 쇠약해졌을때

나는 열, 소아감적(어린이 만성 영양불량증), 기침, 고혈압, 여성의 백대하와 자궁출혈,

류마티스성 관절염,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18~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아픈 곳에 바른다.

골담초의 은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거나 평하다.  간, 비경에 작용한다.  자음,

화혈, 건비하는 효능이 있다.  체력소모로 열이나서 생긴 해수, 머리가 아찔하고 허리가

시큰시큰 쑤시는 병증,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증, 혈액순환촉진, 폐의 허약으로 오래도록

잘 낮지 않는 기침, 화농성 유선염, 허리와 무릎이 시큰시큰 쑤리고 아픈 증상, 여성의

기허로 인하여 생긴 백대하, 어린이의 소화 불량, 화농성 유선염, 타박상을 치료한다.  

민간에서는 돼지고기, 죽순, 닭고기와 함께 뭉근한 불에 오래 삶아 먹는다.  

꽃은 4월 중순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좀먹는 것을 방지한다.  

하루 4~19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또는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다.  

골담초에 관하여 <동의학 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골담초(骨痰草) [본초]

콩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인 골담초(Caragana chamlagu Lam.)의 뿌리를 말린것이다. 

우리 나라 중부에서 자라며 심기도 한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풍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에 달여 먹는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골담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금작근(金雀根)

콩과의 갈잎떨기나무 골담초(Caragana sinica {Buchoz} Reheder)의 뿌리이다.  

꽃을 금작화(金雀花)라고 한다.
성미: 골담초의 뿌리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골담초의 꽃은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 뿌리는 청폐익비(淸肺益脾), 활혈통맥(活血通脈), 꽃은 자음(滋陰:
체내의 음액이 부족해서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며, 귀가 울리는 이명 증세가 있으며, 눈앞에서 꽃잎 같은 것 혹은 모기 같은 것이 어른거리는 안화

증세 등), 화혈(和血), 건비(健脾)


해설: 뿌리는 ① 신체허약으로 인하여 미열이 나면서 기침을 할 때에 쓰고, ② 신장과 비장의

기능 허약으로 인한 백대하, 생리불순에 활용되며, ③ 활혈시키므로 관절염, 타박상, 통풍,

요통, 신경통 등에 널리 활용된다.  ④ 고혈압에도 유효하다.  은 ① 체력을 과다하게 소모

해서 일어나는 발열, 해수, ② 두통, 어지럼증에 40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성분: 알칼로이드, 사포닌류, 전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실험용 고양이에게서 지속적인 혈압 강하 작용이 나타난다.
임상보고: 신성고혈압(腎性高血壓) 및 산후 고혈압 등에 이 약물 25~40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매일 2~3회로 나누어 복용하자 혈압 강하 작용이 현저하였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골담초에 관해서 적고 있다.

[골담초(Caragana chamlagu Lamarck
식물: 높이 1~2미터 되는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잎은 2쌍의 타원형 쪽잎으로 된 짝수 깃겹잎

인데 긴 가지에 어긋나게 붙고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 난다.  잎쪽지 밑에 가시가 있다.  꽃은

처음에는 노락색이고 나중에 붉은색을 띤다.
중부에서 자라거나 집 주변에 심어 기른다.

참골담초(C. koreana Nakai)는 쪽잎이 4쌍인데 평안남도(맹산군), 황해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등의 산지대에서 자란다.  좀골담초(C. microphylla Lam.)는 쪽잎이 5~6쌍이고,

양강도(백두산), 함경북도의 산지대에서 자란다.
성분: 잎과 가지에 플라보노이드, 껍질에 알칼로이드, 여물지 않은 열매에 이노시톨이 있다.  
응용: 민간에서 잎이 붙은 가지를 골담, 골습, 각기, 잠장애, 척수신경근염, 고혈압, 감기에

쓴다.  또한 위장질병, 흰이슬, 월경이 없을 때 달여 먹는다.]


또한 <약용식물학>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중국원산으로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 또는 자생하는 높이 1~2미터 정도의 낙엽성 관목이다. 

줄기는 털이 없으며, 절마다 가시가 있다.  잎은 호생하며 우상복엽으로 4개의 잎으로 되어

있다.  엽신은 도란형으로 끝이 날카롭다.  꽃은 5~6월에 나비 모양으로 엽액에서 피며

황색이다.   과실은 길이 3~3.5센터미터 폭 5밀리미터 정도로 마치 참새가 가지에 매달려

있는 것 같다.  동속 식물로는 참골담초, 좀골담초 등이 있다. 
생약으로 골담초 및 동속식물의 뿌리를 사용하여 골담초라 한다.  성분으로 뿌리에

(+) -a-vinifern, physcion 외에 saponin으로 kalopanax saponin, chikusetsu  sapon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로는 골담초를 강장, 이뇨, 류마티스, 관절염에  사용하며,

꽃은 대하증, 요통, 급성 유선염 등에 사용한다.”

골담초 뿌리 및 줄기, 꽃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비장과 신장의 허약으로 인하여 생긴 백대하, 노상(
傷)과 혈허(血虛)로 인하여

생긴 풍증, 습열(濕熱)로 인하여 생긴 소양증
골담초의 뿌리 껍질과 닭고기를 약한 불에 장시간 고아 복용한다. [중경초약]

2, 고혈압

골담초를 깨끗이 씻은 다음 겉껍질을 벗겨내고 얇게 썰어서 신선한 것 혹은 말린 것을 매일

30~37그램을 달여서 취한 즙에 설탕 적당량을 넣어 하루에 3번 나누어 복용한다. [전전선편,

내과]

3, 여성의 월경 불순

골담초 뿌리, 당삼(黨參)을 달인 물을 복용한다. [남경민간약초]

4, 여성의 백대하

① 골담초 뿌리, 황설탕을 달인 물을 복용한다. [남경민간약초]

② 골담초의 뿌리껍질, 백계관화(白鷄冠花), 우슬(牛膝)을 함께 식초로 볶은 다음 다시 물,

식초 각 절반쯤을 붓고 작은 사발의 1/2로 졸아들게 달여서 할에 3번 나누어 복용한다.

[사천중약지] 

5, 류마티스성 관절염

골담초 뿌리 37~74그램, 돼지 족발 1개에 술과 물 각 절반쯤을 붓고 약한 불에 장시간 고아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6, 타박상

골담초 뿌리를 짓찧은 즙과 술을 함께 복용하고 그 찌꺼기를 주머니에 넣어 아픈 곳에 댄다.

[만씨가묘방]

7, 비를 튼튼하게 하고 신을 자양하며 눈과 귀를 밝게하는 처방

골담초 꽃과 돼지고기를 함께 끓여서 먹거나 또는 계란과 함께 쪄서 복용한다. [중경초약]

8, 건혈로(乾血勞: 여성이 월경이 나오지 않아 신체가 쇠약해지고 피부가

까칠까칠해지며 안색이 검어지는 악성빈혈의 일종)
골담초 꽃 148~250그램 또는 신선한 꽃 1~1.5킬로그램을 찐 다음 여러 번 나누어 복용한다.

[합서초약]

9, 머리가 아프고 아찔한 증상

골담초 꽃 37그램, 천마 2.96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합서초약]

10, 폐결핵으로 인하여 생긴 기침

꿀을 섞어 구운 골담초 꽃 37그램, 비파우(枇杷芋), 강활(羌活) 각 11.1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합서초약]

11, 타박상

말린 골담초 꽃 3.7그램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술로 복용한다. [백초경]

12, 고혈압
[임상보고]
골담초 뿌리의 겉껍질을 벗겨 내고 얇게 잘라 햇볕에 말려서 25.9~37그램을 달여서 취한

즙에 설탕 적당량을 넣어 1일 두 번 내지 세 번 나누어 복용한다.  100례를 관찰한(혈압이

160/100 mmHg 이상인 자)결과 혈압이 내려간 치료 효과는 아래와 같다.  고혈압 2기-저효

(著效: 1964년 중국 심혈관병 회의에서 규정한 표준에 의한다.  아래도 같음) 19례, 유효

41례, 무효 18례였다. 고혈압 3기-저효 2례, 유효 7례, 무효 8례였다.  산후의 고혈압-유효

2례, 무효 1례였다.  신성(腎性) 고혈압-저효 1례, 유효 1례였다.  총유효율은 73%였다.  

심장이완기(확장)의 혈압이 10mmHg이상 내려가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혈압이 내려가기

시작한 것은 약 75%가 1주일 이내에 혈압이 내려가기 시작하였고 소수가 3~4주일 후에 혈압이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일차적인 관찰에 의하면 본 약재가 여러 가지 유형의 고혈압에 대하여

모두 혈압을 강하하는 작용이 있고 특히 고혈압 2기의 환자에 대하여 그 효과가 비교적 좋았다.  

간혹 일반 양약으로서 낮추지 못하는 혈압도 낮출 수 있었다.  소수의 병례는 약을 복용한후

혈압은 내려가지 않았지만 증상이 뚜렷하게 호전되었다.  골담초뿌리의 혈압강하 효과와

복용량, 복용기간과의 사이에는 일정한 관계가 있다.  예를 들면 매일 25.9그램을 복용

하여도 효과가 없던 사람이 37그램으로 증가시켰을 때 혈압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또

일부의 병례는 일주일간 복용기간을 연장하면 열압강하 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을 설명한다.  

심근(心筋)이 손상된 고혈압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하면 혈압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심전도

재검사에서 손상된 심근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치료후 환자 방문 지도(퇴원 또는 치료

완료 후에 환자의 건강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정기적인 방문과 서신연락 또는 의료기관에서의

재검사 따위를 행하는 것)에 의하면 5%의 병례가 반년간 약을 쓰지 않았지만 혈압이 다시

높아지지 않았는데 이것은 이 약의 혈압강하 효과가 비교적 강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

약물과 백과엽(白果葉)의 extract를 함께 복용하면 혈압강하 작용외에 cholesterol과 인지질의

비례도 개선된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reserpine과 함께 복용하면 골담초 뿌리나

reserpine을 단독으로 쓰는 것보다 효과가 뚜렷하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초결명

(草決明) 청목향(靑木香)과 복방으로 조성하여 쓰면 치료효과가 역시 높아지는데 64례를

관찰한데 의하면 총유효율이 90%에 달하였고 60%이 병례가 복용 4~5일후에 혈압이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이 약은 부작용이 극히 적고 겨우 3례만이 각기 피부가려움증, 두드러기와

과민성 피부염이 나타났으며 2례가 복용 후 기침을 하였다. [중약대사전]


시골노인들이 가을에 뿌리를 캐서 말렸다가 잘게 썰어서 달여 먹었던 민간약재이다. 

습진에도 달인물로 환부를 닦아주기도 하고 꽃도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꽃을 따서 술에

담갔다가 6개월이상 지난뒤 조석으로 조금씩 마시면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타박상에 뿌리 생것을 짓찧어 환부에 붙이거나 골담초 꽃 생것을 짓찧어 붙여도 좋다.

두통에는 골담초 말린 꽃을 베게에 넣고 잠을 자도 효과가 있다.  진통과 활혈 등의

효능이 있고, 적용질환은 신경통, 통풍, 기침, 고혈압, 대하증에 사용하며, 각기병과

습진을 치료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말린 약재를 10그램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임상보고에서 밝혀진 것처럼 고혈압 환자에게 투여하고 관찰한 결과 부작용이

극히 적게 나타났다고 하며 일부에서는 각기, 피부가려움증, 두드러기, 과민성 피부염,

기침을 하였다는 보고가 있어 알맞게 적당히 먹는 것이 지혜로우며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과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유효적절할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콩과의 갈잎떨기나무 "골담초"의 꽃이 활짝피어 있다.


골담초꽃의 꿀을 빨고 있는 "긴꼬리제비나비"

나비목 호랑나비과의 "긴꼬리제비나비"이다.  몸과 날개가 크고 검으며 뒷날개 가장자리에 빨갛고

둥근 무늬가  있는데, 수컷보다 암컷이 크다.


골담초는 시골에서 집집마다 울타리에 심고 있는데, 꽃이 피었을 때 달작지근한 맛이 있어 어린이들이

따먹으며, 뿌리 및 줄기는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에 물로 달여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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